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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기간(Silent Period)을 반드시 거쳐야 말문이 트인다

작성자 맛있는 토크
작성일 2015.09.30
조회수 1,414

침묵 기간(Silent Period)을 거쳐야 말문이 트인다.

 

 

부모를 따라 미국에 이민 간 자녀들은 바로 정규학교에서 공부할 수 없어, 우리말과 영어를 동시에 사용하는 ESL 과정에 들어간다. 물론 처음에는 영어를 전혀 알아듣지도 못하고 말하지도 못한다. 그러다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이해는 하겠지만, 말을 하지 않는 시기가 있다. 그러다가, 어느 정도 실력이 늘어서 자신이 편하게 느낄 때에 어느 날 갑자기 말문이 트인다. 이렇게 말을 하기 전까지의 기간을 침묵기간 (Silent Period) 라고 하며, 그 기간이 오기까지 필요한 언어를 입력하는 양을 임계량 (Critical Mass) 이라고 한다.

 

어른들은, 어학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는 동기의식이 강하면, 마음이 편하든 편하지 않든 말하는 연습을 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아이들은 마음이 편한 상태가 되기 전에는 말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 침묵기간의 이론에 근거한 자연적 교수법에서는 듣기를 먼저 지도하고 말하기는 나중에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말하자면, 이해기능이 표현기능의 잠재능력을 키우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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